삽살개 개요
한반도의 동남부에 서식했고, 이름의 뜻은 귀신이나 액운을 쫓아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민담과 퐁속화, 고구려 고분벽화에 많이 등장하는데 오랜 세월 우리 민족과 더불어 살아왔던 것을 알 수 있다. 삽살개는 작고 활발한 성격으로 유명한 견종입니다. 이 견종은 대개 6-10kg 사이의 작은 크기로, 매우 민첩하고 활동적입니다. 삽살개는 이탈리아에서 기원한 견종으로, 고대 로마에서 사냥 개로 사용되었습니다. 그 후 유럽 전역에서 인기를 얻으며, 특히 16세기 이후 프랑스에서 사냥 개로 인기가 많아졌습니다.
삽살개 역사
400년경 고대 신라 때부터 왕실과 귀족사회에서 길러졌지만, 통일신라가 망하면서 민가로 흘러나와 고려와 조선 때는 서민들 사이에서 사육되었다.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 산하 조선원피주식회사에 의해 군용모피자원으로 이용되었고, 이후 6·25전쟁을 거치면서 그 수가 급격히 줄어 멸종 단계에 이르렀다. 1969년 경북대학교 교수들이 복원작업을 시작했고, 1985년 경북대학교 하지홍 교수가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대조리에서 체계적인 보존사업을 시작했다. 그 뒤 1992년 3월 10일 ‘경산의 삽살개’라는 이름으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고, 한국삽살개재단에서 소유하고 있다. 머리가 크고 털이 많은 이런 종류의 개들을 귀신이나 잡귀를 쫓는 영험한 기운이 있다는 뜻의 '삽'자를 넣어 통칭 '삽살개'라고 하였다. 따라서 삽살개는 어느 한 가지의 견종이 아니라 여러 형태의 견종을 지칭하는 포괄적인 의미의 이름이며 그 중에 한가지를 선택하여 표준화한 것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지금의 삽살개이다. 이름이 말해주듯이 귀신을 쫓을 만큼 용감하고 당당하다. 길고 두터운 외투는 추위에서 지켜 주고 외부의 충격을 완화시키는 갑옷 역할을 한다. 주인에게 관심이 많고 충성심이 강하다. 경계심이 많으나 가볍게 행동하지는 않는다.
삽살개 털과 피모
삽살개는 짧은 밀짚색 털과 검은 코와 눈썹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견종은 물에 빠져도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방수성이 뛰어나며, 거친 환경에서도 적응력이 높습니다. 삽살개는 겨울철과 가을철에 털이 더 많이 자라며, 이때 정기적으로 빗질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삽살개 성격
활발하고 똑똑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인과 가까운 곳에서 지내는 것을 좋아하며, 적극적으로 활동적인 놀이를 즐기기도 합니다. 그러나 단독 생활보다는 가족과 함께하는 것을 선호하며, 대인관계에서 상대방에게 친절하고 온순한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장난기가 많은 성격으로, 주인과 놀이를 즐길 때 행복하게 보내는 모습을 보이며, 다른 개와도 잘 지내는 경향이 있습니다.
- 쾌활하고 활기찬 성격을 가집니다. 활동적이며 끊임없이 움직이고 놀아주길 원합니다.
- 주인에 대한 충성심이 강하며, 낯선 사람에게는 조금 거리를 두기도 합니다.
- 높은 지능 수준과 뛰어난 기억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훈련을 받으면 순종적으로 반응하며, 다양한 훈련이 가능합니다.
- 경계심이 강하고, 가족이나 주인을 지키기 위해 행동합니다.
- 털이 길기 때문에 빈번한 그루밍이 필요합니다.
적절한 환경
삽살개는 작은 사이즈로 인해 아파트에서도 잘 적응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매우 활동적이므로 충분한 운동이 필요합니다. 산책이나 뛰어노는 것을 좋아하며, 정기적인 활동을 통해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삽살개는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 가장 행복해합니다. 따라서 가족들과 함께 살아가는 것이 이 견종에게 가장 적합합니다.
삽살개 훈련
삽살개는 훈련이 비교적 쉽습니다. 이 견종은 빠르게 배우며, 주인의 명령을 잘 따릅니다. 그러나, 일부 삽살개는 고집이 세기 때문에, 일관된 훈련이 필요합니다. 삽살개는 사회성에 대한 훈련도 필요합니다. 다른 애완견이나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 적극적으로 소통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습니다.
삽살개 잘 걸리는 질병
삽살개는 일반적으로 건강한 견종입니다. 그러나, 일부 삽살개는 출생 시 눈 문제를 가지고 태어날 수 있으며, 관절 문제와 척추 문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부모 개를 선택하고,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또한, 적당한 운동량과 올바른 사료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골관절 이형성증: 대형견의 종족 중 하나인 삽살개는 대개 골관절 건강에 문제를 겪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형성증은 골퇴행성 관절염의 일종으로, 관절 내 뼈와 연골이 이상적인 위치에서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하는 주요 역할을 하는 인대와 힘줄 등의 구조물에 영향을 미칩니다.
- 백내장: 눈의 렌즈에서 발생하는 질병으로, 렌즈가 점차 흐려지면 시력이 악화됩니다. 백내장은 수술로 치료할 수 있지만, 빠른 조치가 필요합니다.
- 비만: 먹는 것을 좋아하고 운동량이 부족할 경우 비만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비만은 다른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인은 적절한 식이 관리와 충분한 운동을 통해 이를 방지해야 합니다.
- 귀 질환: 귀꼬임증, 중이염 등의 질환을 포함합니다. 주인은 적절한 청결 유지와 귀 건강 관리를 위해 주기적인 검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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